精神一到何事不成

109년차 임원회에서는 성결원 이사장 정택 목사, 이사 함용철 장로, 전남동지방회 정제욱 목사를 징계하기로 결의하고 해당 지방회에서 공문을 보내 징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우리 교단 역사에 듣도 보도 못한 징계 명령 공문입니다. 자신들이 장광래, 이재동, 손주헌, 김상균을 재판 절차가 불법이라고 해서 판결 취소한 것 때문에 이런 해괴망측한 일을 벌리고 있습니다. 총회장이 지방회장에게 징계하라고 해서 그게 징계가 되는 겁니까? 지방회에서 총회에 상소하는 것은 봤어도 총회장이 지방회에 재판하라고 명령한 것은 처음 아닐까 하네요.

그러나 해당지방회에서는 총회장의 공문이니까 재판 과정을 거쳐 죄의 유무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답니다. 지방회에서 재판을 할려면 고소인이 있어야 하고, 소송비도 내야할 것 아닙니까? 총회장이 공문을 보내 놓고 묵묵부답이랍니다. 자기들 꾀에 자기들이 걸려든 형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임기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제부터 자기들이 저질러 놓은 일에 대해서 뒤치닥거리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지요. 앞으로 총회장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겁니다. 아마 총회장이 끝난 뒤에도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버님께서 제가 중학생 때 가르쳐주신 한문이 있었습니다. "精神一到何事不成"입니다. 정신을 하나로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저는 그동안 일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바짝 차렸습니다. 이제 일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회,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