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판 돌입

新牧 홍승표 | 2016.01.05 20:24
H사단은 특정세력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H는 이미 고인이 되신 황모 목사님의 이니셜이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이 생겼을까? 그분은 정말 인격자이셨고 후배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이셨다. 그래서 많은 후배들이 그 목사님에게 찾아 갔었다. 내가 알기로는 신학생 부터 찾아간 것 같다. 나도 갔었으니까. 그 목사님께서 많은 신학생들과 후배들을 거두어 주셨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은혜를 받은 적은 없었다. 심지어 그 목사님은 자기가 사랑하는 후배들의 임지도 마련해주셨다. 특히 동향의 후배들에게 더욱 그렇게 하셨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H사단이 형성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정치에 입문 하려면 그분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자연스럽게 그분은 그 사단의 대부가 되셨고 그분은 따르는 사람들은 특권층을 형성해 교단 정치에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불행한 것은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올바르게 잘했으면 H사단은 교단에서 선한 이름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부의 좋은 면은 안닮고 못된 것만 닮아서 오히려 교단 전체에 좋지 못한 영향력을 과시한 것이다. 이제는 그분도 가셨다. 그 뒤를 이어 그 사단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없는 것 같다. 이것 또한 불행한 일이다. 관계는 형성되어 있고 나름대로 힘은 있는데 그것을 이끌어줄 선한 지도자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시장잡배 같은 놈들이 설치고 있는 형국이다. 대부의 명예에 똥칠을 하고 있다. 이제 과거 H사단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다. 그러나 새끼를 치는 자가 있을 것이다. 벌써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볼 때 그런 잔챙이들은 절대로 과거 대부의 능력에 못 미칠 것이다. 오히려 그분의 명예만 더럽힐 것이다. 대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분 밑으로 모여든 자들은 거의가 다 이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모여든 것이다. 좋은 자리에 가볼려고 모여든 자들이라 결코 순수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자들이 이제 어른이라고 정치 좀 할려고 하는데 뻔한 거 아니겠는가?

그러면 그 반대 세력은 어떠한가? 뭐 세력이나마 있는가? 내가 볼 때 없는 것 같다. 자기들 이익되는 일에만 모이지 정말 모여야 할 때 모이지 않는 오합지졸이라고나 할까? 주류에 대한 원망은 많아도 스스로 선한 세력이 될만한 그릇은 못된다. 그러니 늘 불만세력으로 밖에는 아니다. 그들을 하나로 묶어줄 지도자도 없는 것 같다. 그저 경쟁의식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서야 할 때 나서지 못하고 늘 뒤에서만 웅성거리고 있다. 그러다가 한 자리라도 얻으면 좋아서 난리다.

이제 선거판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들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어쨌든 이기기 위해서는 니편 내편 가르기를 하겠지. 오직 표 분석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요새는 돈도 지능적으로 쓴다. 과거에는 순수하게 대의원 하나 하나에게 봉투를 돌렸지만 이제는 브로커들 손에 뭉터기로 돈을 쓴다. 그러고서 마치 돈 안쓴 선거한 것처럼 위선을 떤다. 벌써 브로커들에게 3억 이야기가 돌고 있다. 정말로 이것들이 목사 장로가 맞는가 싶다. 그저 돈벼락에 모두들 급사해버렸으면 좋겠다.

비겁하고 졸렬한 자들이여! 선거에 힘쓸 그런 열정 가지고 총회본부 개혁과 개교회 부흥을 위해 힘쓰기 바란다. 누구처럼 총회장 되고서 아무 것도 몰라가지고 꼭두각시 노릇할거면 아예 관두기를 바란다. 이번에 부총회장은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장로 부총회장들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장로 부총회장이 마치 총회장 같으니까 말이다. 뿐만 있겠는가? 부서기 부회계 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로 편나누기를 할 것이다. 이럴 때나 힘을 모으겠지.. 올해가 병신년이지.. 병신들이 많이 설치겠구만!

우리 교단을 망치는 자, 그 누구든지 비난 대상이다. 니편이든 내편이든 불의한 자들은 다 비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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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브로커들의 꼬리를 잡아야 한다. 벌써부터 5억 달라한다. 지들이 후보자들 다 정리하고 있다. 이번에 니가하고 다음에 니가 해라 한다. 이번에 니 밀어줄테니 다음엔 니가 해라 한다. 이노무씨키들 잡아야 한다. 두명 알고 있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다. YDS YSS 밀어준 놈들...
아니, 회의록에 빼야지.... (성해표 부총회장 후보자 과거 총회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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