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 바람이 들다.
무에 바람이 들다.
나는 오늘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게한다는
공상적 기계인
타임머신(time machine)을 타고
60년 전 70년 전, 과거로 날아가서
실제 있었던 대화를 가졌다.
이건 돈으로 그 가치를 환산할 수 없다.
내가 글을 쓰는 실시간
나와 가까운 분들이 바로 보기
때문에 우회하여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다.
누가 이런 행복을 맛볼 수 있겠는가
상상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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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두 달에 한번 모이는
북지방회 원로 목사 부부 모임인
성광회 참석을
한시적으로 쉬겠다는 글을 올렸다.
모이지 않아
해산해 버린 이 모임을 내가
6~7년 전,
새로 모이게 하여 활발히
모이는 원로목사 부부모임,
멀쩡하던 무에 바람이 든 것이다.
바람 들면 먹을 수가 없다.
성광회가 이렇게 바람 든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타이탄호가 기울어 지듯이
나라가
기울어 지는 건 볼 수가 없다.
신앙은
무신론자와 공산주의 사상도
넉넉히 이기고도
남을 줄만 알았는데,
아뿔사 이게 웬 일일까!
소리 없이
바람이 무에 들어 갔다.
신앙은 마치
아이들이 갖고 노는 공깃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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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