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감사한다.

나라에 감사한다.

인생사 고해라고 했다.

끊임 없이 파도가 친다.

나라에 

큰 풍랑 일어

크게 긴장이 되었으나

풍랑이 잦아드는

기미가 보인다.

희망이 보인다.

 누군가

‘부분을 보면 전체를 안다’고 했다.

참으로 감사하다.

‘내가 잘났다’고 기고만장,

우쭐 거리든

자가 고개 숙일 날이

몇일 남지 않았다.

부모님이 생명을 걸고

자유를 

찾아 온 이 나라를

나는 더 없이 좋아한다.

"자유보다

귀한 것 있으면 말하라" 목이 터지라

논산 훈련소에서 

불렀던 군가가 떠오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