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순태 후보에 대한 고발장 접수, 선관위 조사위원회 구성..
오늘 5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주요한 안건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순태 후보자의 선거공고물에 일부 내용이 누락되어 선관위에 고발장이 실명으로 접수되었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접수된 고발장을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및 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에 교단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적으로 제108년차 총회 임원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 날부터 매우 유감스러운 소식들이 신촌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내용인즉슨 오늘 저녁에 교단의 중진들 25명이 모여서 선거를 앞두고 기도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선전 문구처럼 표현하자면 '기도회라 적고 선거운동이라 읽는다'? 이런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
25명 중에 특정 후보들이 패키지로 참석해서 어떤 기도회를 하고, 또 기도회만 할지 모금운동까지 할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알려진 바로는 이 모임을 주도하는 인사가 유명한 증경총회장이라고 하는데, 사실 관계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여, 참여했거나 사실확인이 가능한 사람은 조속히 내막을 소상히 밝혀야 선거개입 의혹을 벗을 수 있을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이런 모임을 잡는 것 자체가 그만큼 수세에 몰렸다는 반증이며, 이런 모임은 참석한 25명에게는 자랑이 될지는 몰라도 제외된 사람들은 그만큼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하수 중 하수의 전략이다. 둘이 얘기한 것도 새는 판에 25명을 어떻게 단속하려 하는 것인지, 행여나 그중에 녹음이라도 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도를 걷지 않으면 백전백패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