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나의 일기를 보며

김승훈 | 2024.04.20 04:37

20년 전 나의 일기를 보며


나는 오늘 우연히

20년 전(2004)

내가 썬 일기를 보았다.

ㅡㅡㅡㅡㅡㅡ


‘오늘 나의 자동차면허증 개신을 하였다.

아내왈,


“당신 면허증 갱신은

이번이 마지막일 거요.


다음 면허증 갱신 때 (2014) 까지

산다는 보장이 없지 않소?“


나는 아내에게

“그 전에 죽는다는 보장이 있소?”

하여 한바탕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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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면허증 갱신을

몇 번 했는지 기억이나지 않는다.

죽어야 면허증 갱신이 정지될 것 같다.


시대가 바뀌어

사기꾼이 경찰 앞에서

큰 소리 치는 세상까지 보며사니,


나는 살아도,

살아도 끝 없이 사는 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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