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에 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新牧 홍승표 | 2016.07.07 06:53
1921년에 종래의 남녀공학제를 폐지하고 남녀학원을 분립하여 경성부에 있는 원래의 건축물은 여자학원으로 전용하고 남자학원은 다시 고양군 용강면 아현리에 새로이 건축하고 남자부와 여자부를 각각 갑을 두 반으로 나누어 교수하니라.

본년 가을학기 개학을 당하여 학원에 큰 부흥이 일어났으니 성서학원이 설립된 후로 처음보는 대부흥이더라. 이번의 부흥은 부흥회로 예정하고 모인 부흥회가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교사 중 한 사람의 간증이 도화선이 되어 큰 부흥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처음에 교사는 갑반 생도들의 은혜받는 상태를 보고 누구든지 은혜받기를 원하는 이는 다음 날 새벽에 모여 기도하자 하여 갑반에서부터 은혜는 임하기를 시작하매 그 이튿날부터는 그 불길이 을반에 까지 파급되었고 다시 학원 교사 전체에 미치게 되었으며 필경은 여자부에까지 전체적으로 파급이 되었으니 집회는 시작부터 성령의 자유로 온 역사로 말미암아 설교하는 사람도 없었고 인도하는 사람도 없었으나 다 각각 스스로 성령의 감동을 받아 통회하고 자복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이 모인 중에서 어제에는 듣지 못하던 기도 소리 찬미소리 애통소리 자복과 간증소리로 인하여 학원은 진동하게 되었다. 이때에 기도회 새벽 4시부터 오후까지 계속 되었음으로 자연히 전부가 금식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누구가 시킨 기도회가 아니니만큼 제지하거나 방해할 사람이 없었고 오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따라가게 되었었다.

마치 모세의 장막과 솔로몬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실때에 제사장이 능히 들어가서 일을 할 수 없었던 것과 같이 되었다. 이와같이 기도회가 계속하기를 15일이나 할 때 심령상으로 물질상으로 그 불의한 것이 성령의 빛에 비춰지는대로 회개하고 자복하였으니 회개하고 자복하였으며 회개하고 자복하는 동시에 감사하는 눈물은 그 앉은 자리를 적시게 되었고 어떠한 날에는 각처로 발송된 자복하는 편지가 200통에 달하였도다. 그리하여 혹은 통곡하고 혹은 기도하고 혹은 감사 혹은 찬미 혹은 자복 혹은 간증 혹은 뛰고 혹은 춤을 추는 것이 과연 새 술에 취한 것과 다름이 없었다. 오순절날에 광경이 꼭 이와 같았을 것을 우리가 미루어 알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실로 우리 성서학원이 설립된 후로 처음되는 부흥이었었다. 이러한 큰 부흥이 있는 동시에 속으로 일어나는 마귀의 역사도 맹렬하였으니, 곧 이와같은 불의 역사 가운데도 녹지 아니하는 얼음덩이가 있었다. 이 때에 성령의 역사를 거역하는 7, 8인의 형제가 있었다. 저희는 부득히 하여 그 집회에 출석하기는 하여도 성령의 감화를 소멸하고 있다가 필경에는 전부가 아무 말도 없이 스스로 도망하고 말았는데, 그 도망한 중에 신모라는 형제는 다음과 같이 발악하는 글을 보내였다.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성결교회 약사, 이명직 저, 38-39쪽, 홍승표 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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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에 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날짜 : 2016.07.07 06:5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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