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알고 계실 겁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성결교회의 선거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괴문자 소동입니다.
괴문자를 누가 보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정말 전아무개 권사가 스스로 했다고 하면, 그것은 복수요 앙갚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 갚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결교회 권사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권사 취임할 때 "거듭나고 성결한 체험을 하였느뇨?"라고 묻는 말에 '예"라고 대답했을 것 아닙니까?
이러한 행위는 거듭나고 성결한 체험을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
나는 생각하기를 베짱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혼자서 그런 일을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 후보자가 했을리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는 도저히 그런 일을 상상조차도 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했을까?
분명히 이런 행위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는 자가 했을 겁니다.
그가 누구이든 성결교회 선거에 이런 일을 행했다는 것이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그 괴문자가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도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을 행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도 보도 못한 작태입니다.
괴문자 때문에 누가 낙선하고 당선했느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일을 하려고 했던 그 불순한 동기가 문제입니다.
어떻게 성결교회에서 그런 불순한 동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무리 선거판이 시장바닥이라고 해도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도 우리에게는 자정능력이 없는 것일까요?
성결교회는 신학대학에서 시험지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그만인가요?
선거판에서 괴문자가 나돌아도 끝나면 그만인가요?
내년 선거에는 또 어떤 괴상한 일이 일어날까요?
괴문자를 발송한 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정의를 실현했다고 생각할까요?
정치력의 승리라고 생각할까요?
우리는 못찾아내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알고 계실 겁니다.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