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게 끝난 것이 아니다.

홍승표 | 2019.05.29 20:25
재개발조합측에서 유지재단에 물어봤더니, 유지재단측에서 홍승표목사와 협의해서 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유지재단에서 누가 그렇게 한 것입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교회가 덫에 걸린 단초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유지재단은 소유자로써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포괄적 위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결정적인 것은 나도 모르는 조합설립동의서와 재단 인감증명서가 제출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바보같은 짓만 한 것입니다.
우리측 변호사가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지재단측에서 나를 고소하는 것이랍니다.
주인 허락없이 대리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제가 고소당해서 교도소에 갈까요?

유지재단 인감증명서 제출일이 장부와 맞지 않습니다.
유지재단 장부가 허위라는 것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기껏해봐야 조합측과 굴욕적인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억울합니다.
도시정비법에 종교 조항이 없어서도 억울하지만 유지재단 때문에 더 억울합니다.

오늘 법원집행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주일까지만 시간을 주고 바로 강제집행을 실시하겠답니다.
입이 마르고 피가 솟구칩니다.

더 이상 싸우자니 교회가 너무나 피폐해집니다.
이 굴욕적인 상황을 견디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결국에 우리교회는 조합측과 적정한 선에서 합의를 하고 이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난게 끝난 것이 아닙니다.
유지재단과의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짚고 넘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교회가 피해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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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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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天愛人
2010진실 (3)
날짜 : 2019.06.06 07:28 / 댓글 : 0  
    
하나님은 알고 계실 겁니다.
날짜 : 2019.06.04 13:21 / 댓글 : 0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선거의 승패를 떠나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성결교회의 선거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괴문자 소동입니다. 괴문자를 누가 보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2010진실 (1)
날짜 : 2019.06.04 05:21 / 댓글 : 0  
    
2010년 1월 11일에 제출된 조합설립동의서에 2007년 회의록이 첨부된 까닭이 무엇입니까?유지재단은 모든 서류를 발급할 때 당시의 회의록을 첨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2010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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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05.29 20:2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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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합니다.
날짜 : 2019.05.28 18:10 / 댓글 : 0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안합니다. 재개발 문제로 유지재단 실무자가 나와 답변했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그런 태도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2010년 당시 관리실장은 임모 장로지만 지금 관리실장은 그 밑에 부하였습니다. 그러니 모를리가 없습니다. 자기변명만 합니다. 답변이 명쾌하지 않습니다. 일단 우리교회 문제는 협상이 되었지만..
법제부장 선거운동
날짜 : 2019.05.26 12:29 / 댓글 : 0  
    
지금 목사 부총회장 선거로 인해 예민한 가운데 있는데 총회가 개회되기도 전에 모 인사가 법제부장 선거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법제부장 선거하는데 전화로 선거운동하는 작태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추접스럽습니다. 법제부장할라고 부원들에게 전화질이나 하는 인사가 있다는게 창피할 정도입니다. 뭐 그렇게 자리에 연연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제부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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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05.24 22:27 / 댓글 : 0  
    
목사는 겸손해야 합니다. 큰 교회 목사는 고의적으로라도 겸손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교만하다는 말을 듣기 때문입니다. 말하면 잘난체 한다고 욕하기 때문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합니다. 큰 교회 목사가 겸손하면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목사님은 한달마다 모이는 교역자회에서 선교비..
모 언론매체의 기사를 보고서...
날짜 : 2019.05.23 18:42 / 댓글 : 0  
    
모 언론매체에서 목사 부총회장 선거가 과열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 언론이 그렇게 보도한 것은 '성결광장'의 글들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봤더니 정말 난리더군요. 말로는 팩트체크라는데 실은 비방과 조롱이더군요. 그리고 정책을 토론하자는데 정책은 온데간데 없습디다. 솔직히 당사자들끼리의 토론도 아니고 자칭 선거운동원이..
진정한 교단발전과 교단개혁
날짜 : 2019.05.22 00:33 / 댓글 : 0  
    
우리가 흔히 교단이라고 하면 총회지도부와 총회본부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교단이라고 하면 교단에 속한 모든 교회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기대되는 113년차 총회
날짜 : 2019.05.18 07:46 / 댓글 : 0  
    
부총회장 유정호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교단 내에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고난받는 교회들이 많은데 교단적인 시스템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13년차에서는 고난 중에 있는 교회들 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