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해야 합니다.

홍승표 | 2019.05.24 22:27
목사는 겸손해야 합니다.
큰 교회 목사는 고의적으로라도 겸손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교만하다는 말을 듣기 때문입니다.
말하면 잘난체 한다고 욕하기 때문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야 합니다.
큰 교회 목사가 겸손하면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목사님은 한달마다 모이는 교역자회에서 선교비 봉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받으면서도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또 어떤 목사님은 꼭 부목사를 시켜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 기업 회장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지방회 행사에 항상 개인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총회를 갈 때도 지방회와 함께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교역자 수련회를 가도 따로 행동했습니다.
돈 내고 욕먹는 스타일입니다.
모임에도 잘 오지 않습니다.
와도 첫날 왔다 그냥 갑니다.
자기 혼자 호텔 잡고 잠을 잡니다.
자기만 특별하다는 태도처럼 보였습니다.
본인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공감이 안됩니다.

목사는 죽을 때까지 목사입니다.
죽을 때까지 함께 갑니다.
미워도 함께 갑니다.
싸워도 함께 갑니다.
목사가 목사를 외면하면 누구도 쳐다 보지 않습니다.
목사는 늙어서 동네복지관도 가기 힘듭니다.
목사외에는 어울리기가 어렵습니다.
목사는 목사끼리 어울리게 됩니다.

목회 초년 시절 고생 안해본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개척교회 시절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지금도 힘들고 어려운 목사들이 많습니다.
이런 목사들을 품을 수 있는 목사가 큰 교회 목사입니다.
그럴러면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하지 않은 목사는 은퇴하면 후배들에게 대접받지 못합니다.
기억도 안합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산 사람은 은퇴해도 혼자 삽니다.

공연히 큰 교회 목사라고 시기해서도 안됩니다.
각자의 달란트가 다른 겁니다.
큰 교회 목사도 힘듭니다.
더 많은 눈치를 봐야합니다.
많이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어떤 목사는 동기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답니다.
그동안 잘난체 해서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겸손히 살겠으니 도와달라고 말입니다.
외면할 동기들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내가 어려울 때 손 잡아 주던 친구를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부모가 돌아가셨을때 먼저 달려와준 친구, 수십년간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친구를 위해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겸손하게 살면 많은 사람들을 얻습니다.
겸손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교만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대적하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하면 배신자가 생깁니다.
교만하면 진실한 사람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왔다가 다 떠납니다.

겸손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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