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書人物講話㊸-순종의 사람 갈렙

홍승표 | 2018.08.16 11:46

聖書人物講話李 建/홍승표 평역

 

순종의 사람 갈렙

 

  가나안 정탐에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정보를 전한 주의 종 갈렙은 평생 충성을 다하여 주께 순종했던 사람이다(14:8). 갈렙은 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준다.

 

  갈렙의 건강

 

  수14:10-11에 보면,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하였다. 이 말씀에서 갈렙은 늙어 갈수록 그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고 강건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영혼이 항상 주 안에 있어 새 힘을 얻어 건강하여야겠다. 우리가 아무리 지나간 날에 은혜의 충만함을 얻었다 해도, 기도에 게으르거나 말씀묵상에 게으르거나 몸과 마음이 피곤하면 그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세상 것들에 마취되어도 힘을 잃게 된다. 삼손은 이성 교제에 취하여 그 힘을 잃었고,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아니하다가 그 힘을 잃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따라 새로운 힘과 새로운 계시를 받아야 심령상 강건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과 저는 다리는 오직 위에서 내리시는 힘이 아니면 도저히 건강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이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40:29-31),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때를 따라 새로운 능력으로 충만하여 주의 일에 조금도 피곤함이 없기를 바란다.

 

  갈렙의 땅

 

  수 14:12, 13을 보면 갈렙이 선택한 땅은 헤브론이다. 이곳은 아낙 자손이 사는 곳으로 크고 견고한 성이며 험한 산지이다. 갈렙이 땅을 헤브론으로 선택함에 대하여 몇 가지 배울 것이 있다.

 

  1) 사랑의 정신이다.

  모든 지파의 사람들이 각각 그의 기업을 선택할 때에 갈렙만이 유독 산지를 달라고 기도했다. 넓고 기름진 땅, 대적이 없는 땅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곳은 다른 지파 사람들로 하여금 차지하게 하고, 갈렙은 이처럼 험한 산지를 선택했으니, 과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는(고전 13:5) 참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심령상의 땅도 이러한 험준한 곳이어야 마귀가 감히 손을 대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가는 길은 좁고 험한 길이다(7:14).

 

  2) 용감한 정신이다.

  갈렙은 과연 노련한 군사이다. 그는 산중에 있는 원수 아낙 족속을 온 이스라엘 안에서 몰아내어 나중에 불행의 원인을 제거하려는 용기가 충만하였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택하신 군사이니 온 이스라엘 안에서 아낙 족속을 몰아내듯,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죄와 마귀에게 속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용서 없이 격퇴하여야겠다.

 

  3) 하나님과 교통함이다.

  '헤브론'이라는 말은 교통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땅도 마땅히 헤브론이 되어서,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이지 않아야 한다. 신앙생활의 극치는 주와 더불어 깊은 교제를 하는데 있다. 또한 헤브론은 도피성이 있는 곳이다(20:27). 이는 죄 범한 사람이 율법의 정죄를 피하는 곳이다. 우리의 땅이 헤브론이 되는 동시에 은혜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서 정죄함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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