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戰, 이래서는 안됩니다.
아직 총회 임원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작도 되기 전에 너무나 분탕질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타교단 목사가 자신이 군종병 시절에 당한 일을 이제와서 SNS에 올려 그것이 우리 교단 안에 퍼져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목사가 왜 하필이면 선거가 있는 시즌에 그런 글을 올렸는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지금에 와서 아니다 맞다 하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글을 변형시켜 게재한 사람도 이상합니다.
이미 버스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타교단 목사의 일탈로 인해 우리 교단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시해버려야 합니다.
더 이상의 해명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나도 과거를 돌아보았습니다.
나도 군목시절에 군종병들에게 어떻게 대했나를 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선거전에 나가면 누가 나의 과거를 폭로를 할런지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디 군종병들만이겠습니까?
군대 시절에 억울한 일 당하지 않은 사병이 한 둘이겠습니까?
그러나 이제와서 그것을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남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저 추억담으로만 말할 뿐입니다.
째째하게 군대시절에 당한 일을 가지고 공식적으로 떠들어대는 남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시절의 일들은 제대와 함께 다 반납했어야 합니다.
이 사건은 타교단 목사의 일탈로 부터 시작된 것이기에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더 이상 이 일이 선거전에 악용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참 타교단 목사라 징계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이번 선거가 더 이상 분탕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공명정대하게 치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