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식의 이단몰이 - 학문적 논쟁과정이 반드시 필요

김명기 | 2014.12.29 13:26

사은회 []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 학교의 졸업생들이 졸업을 하면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이나 잔치". 


사전의 뜻과 다르게 몇 주 전 있었던 서울신대 신대원 사은회는 사은회를 빙자한 사상검증회로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은회()가 사은회 (死恩會)로 둔갑한 것은 신대원이 아니라 신악원(神惡院)으로 변질된 것이나 다름아니다.


사람의 말 한 마디를 가지고 그 사람의 신학의 역사와 인생 전반의 사상을 내 입맛대로 양단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단적인 모습이다. 비록 평범한 사람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가 심오한 학문적 성찰을 하는 연구자에게 벼락같은 돌파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도, 2천년 기독교 역사와 신학을 가지고 문제 삼으려면 최대한 학문적 연구가 있어야 한다. 벌써 한 달이 되어가는 사은회 때의 발언을 놓고 '성결광장'이라는 인터넷 싸이트에 익명으로 푸념처럼 올린 글을 근거로 이단 사이비 대책위원회가 모이고, 교수들이 동요하고, 학교가 움직이는 것은 말 그대로 신학의 문제를 신학으로 풀기보다 약점을 잡고 권력을 이용하여 응징하려는 철저한 비신앙적인 모습이다.  


학교가 해당 교수에게 경위서를 받았다? 교단 이단사이비위원회가 출동했다? 그리고 참석 교수들에게 경위서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한 인터넷 싸이트에 나도는 이름없는 말장난을 근거로 삼는다면 이건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닌가? 설상가상으로 기독교성결신문 양진우 기자조차 그 싸이트에 올려진 익명의 의견을  거론하면서 기사를 쓴다면 기독교성결신문도 신문으로서 문제가 많다. 그 싸이트가 정말 그 교수를 죽이려고 일방적인 기사로 도배질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그 싸이트에 최소한의 신학적인 자성이나 고민을 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런 비겁한 장난질에 제동을 걸었을 것이라 믿고 싶다불행히 그런 사람이 없다 해도 기왕 다루려면 한쪽만 다루지 말고 적어도 그런 자성적인  입장도 다루어야 되는 것 아닌가?


사람들은 문제 삼는다. 조직신학 교수가 예수의 속죄론을 부인할 수 있느냐고.


그럼 처음부터 따져보자.


첫째, 그 장소가 사은회 자리였지, 강의 장소가 아니었다. 사은회 장소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사적으로 만나는 잔치 자리이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충격 요법을 쓰긴 했지만 가볍게 권면을 한 것을 가지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문제 삼는다면 그는 제자가 아니다. 그 교수의 발언이 문제라기 보다 그 교수가 자기의 그 정도의 말을 제자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믿었던 그 마음이 문제이다.


둘째, 사은회 장소에서 조직신학 교수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하고 문제를 삼는 것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 교수의 진의를 깨닫지 못하거나 최소한 다시 묻거나 논박하는 것 조차 하지 않은 학생은  신학대학원에서 2년 내지는 3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배웠단 말인가? 사은회에서 한 발언을 스승의 권면이 아니라 신학적 논박으로 받아들였다면, 그는 제자가 아니라 신학도로서 그 말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교수에게 되묻거나 이메일을 주고 받거나 공부를 하거나 물었어야 한다. 이런 과정 없이 자기 아버지에게 가서 차 떼고 포 떼고 고자질 한다든지 아니면 인터넷에 올려서 유령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 가는 것은 신학도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셋째, 사은회에 함께 참석했던 교수들의 행동이다. 사은회에 참석했던 교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까지 교단 안팎에 비춰진 모습은 철저하게 정치적이고 비굴하며 음흉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동료 교수의 잘못을 무조건 덮어주란 식의 요구가 아니라, 평생을 신학적 연구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 연구해 온 동료 교수가 이런 말도 안되는 망신을 당하고 있을 때에 동료 교수들이 하는 것이라곤 고작 일만 부풀리고 발뺌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문제를 삼고 있는 예수 속죄론에 대한 주장만 하더라도 안셀름의 만족설, 아벨라르의 도덕적감화설,  어거스틴과 그레고리1세의 형벌대속설, 롬바르드와 아퀴나스의 혼합적 속죄관, 그로티우스의 정치적 속전설, 알미니안주의의 제한속죄론, 슐라이에르마허의 신비설, 리츨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속죄론, 이레니우스의 총괄갱신론 등 그 이론만도 열 가지가 넘는다.


한 교수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묻는다. 안셀름의 만족설만을 추종하는 것이 정통인가? 신학이 안셀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가? 예수의 속죄론이 어떻게 안셀름의 만족설에만 만족할 수 있는가? 이건 신학의 직무유기가 아닌가?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실제적으로는 정치적 마타도어에 의해서 문제의 중심에 서버린 그 조직신학 교수가 사은회에서 제자들에게 화두를 던진 것은, 학문적으로 예수의 속죄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속죄를 안셀름적으로만 바라보니 또 다른 헛점이 있는데 그것을 우리 시대에 보완하거나 더 책임적으로 형성하자는 의미로 읽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그가 표현은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는 안셀름적인 속죄론을 맹신하는 것은 버릴 수 밖에 없다는 학문적 질문이자 고민의 토로를 말 함인데 제3자가 이를 왜곡하여 문제를 삼으니 문제가 된 것이다.


이것을 차라리 신학 교수들이 학내나 교단의 매체를 통해서 논박을 벌였다면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학교의 문제를 이단문제로 그리고 교단의 정치문제가 되도록 했는지 우리 신학대학교에는 그런 학자적 태도를 가진 이가 아무도 없는지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감리교에서는 웨슬리의 신학을 놓고 김홍기 전 총장과 이선희 박사가 격렬한 논쟁을 한 적이 있다. 학문을 함에 있어서 논박은 기초 중에 기초이다. 지금까지 우리 교단에 논박다운 논박이 있었는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뒤에 가려진 교수들이 전면에 등장하여 서로 논박을 펼친다면 교단과 신학계에 큰 기여를 하리라고 본다.


넷째, 학교 당국의 과도한 권한 행사와 전시 행정은 학교를 망가트리고 교단을 질적으로 저하시키는 자해행위이다. 한 싸이트에 논란이 일어났다고, (그 논란을 일으킨 주장들은 실명으로 제기한 것이 하나도 없다. 즉 무책임한 주장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시말서를 쓰게하고 경위서를 받는 학교가 21세기 대학교인가? 중세시대도 아니고..... 교단에서 이래라 하면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하면 저래야 하는 상명하복 식의 대학교라면 이런 학교가 무슨 인문학 중심의 대학교이고 새 사람 새 역사에 걸맞는 대학교란 말인가? 학교가 학교답게 교단의 신학을 끌고 가야지 교단의 정치에 학교가 흔들리면 학교의 발전은 커녕 존립조차 힘들어질 것이다


서울신대가 일반대가 아닌 신학대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신학대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남고자 한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평생 신학을 위해 연구한 교수들에 대해서 치욕적으로 시말서나 쓰라 하면 어느 누가 무서워서 새로운 신학, 정통 신학, 보수 신학 등 자기가 연구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연구할 수 있겠나?


학자들이 아닌 목회자 4인과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는 장로 3인으로 구성된 교단 신학교육정책위원회와 일반대학 시스템을 주장하는 총장의 입맛에 따라 마음대로 신학의 정체성이 변하는 신학대학교라면 더 이상 학문 연구의 장이 아니라 중세 오컬트 비의 조직에 불과할 것이다


교수들의 사상과 신학을 검증하는 일은 정통을 지키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기초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남용된다면 그것은 교수들을 정치꾼들의 하수인으로 삼는 것이고, 이것은 정통신학이 아니라 노예신학이 될 것이다.


신학 검증은 교단 헌법과 사도신조를 고백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들의 신학과 사상에 대해서 족쇄와 재갈을 물리면 물릴수록 교단은 퇴보한다. 이공계의 실험실에서는 수많은 가설과 가설검증의 실패가 쏟아진 후에 하나의 이론이 생산되어 나온다. 신학대학교는 이공대학의 실험실처럼 학교 내에서 수많은 신학 이론에 대한 수많은 연구 결과와 논박이 있어야 하고 그 중에서 검증되고 또 검증되어져서 목회 현장과 교단과 사회에 제공되어야 한다. 이 논문 가져다 저기에 기고하고, 몇 가지만 바꿔서 다른 학회에 보고하고, 교회에 가서 써먹고 이런 식의 교수생활이 통하는 사회와 교단은  세기말적 교회의 모습이다.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잔치는 곧 끝날 것이다.


다섯째, 아직도 교단에서는 교단 침체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고작 해야 주일학교 줄고, 교회 개척해서 부흥되지 않는 것만 염려한다. 정작 중요한 것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신학이 없다는 것이 아니겠는나? 시대정신을 담아내려면 틀을 깨든지 변형시켜야 하는데, 구태의연한 교단의 정치꾼들이 옛날 그릇에 최고의 지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귀국한 신학자들을 기성품처럼 재생산하려 하니 교단 신학이 제대로 발전이나 하겠는가?   교단에서 정말 교단 부흥을 원한다면, 교육국이 하고 있는 BCM에 대한 투자처럼 교단의 신학 발전에 투자해 보길 권고한다. 그리고 학교도 마찬가지다. 인문학 강좌나 여러 가지도 좋지만 신학적 성과를 위해서 더 투자하고 투자하길 바란다. 신학대학 발전을 위해 내 놓고 실행한 안이 고작 관광학과를 개설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나는 절망하고 있다. 사람에게 투자해야지 건물이나 외형에만 투자해봐야 오래가지 못한다. 교수들에게 더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신학을 바꾸고 시대에 미래를 보여주는 그런 신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아닌가?


여섯째, 기독교성결신문이 이상하다. 기독교성결신문이 언제부터 모 싸이트의 글을 그대로 수용하고 근거로 삼아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했는지 모르겠다. 요즘 들어서는 지나치게 학교에 우호적이다. 그래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지극히 학교당국 내지는 교단의 일부 세력과 일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들이 이러면 안된다. 사람을 죽이기는 쉬워도 인재를 지키고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고 소중한 일이다. 한 명의 인사에 대해서 언론권력을 가지고 다룰 때는 그만큼 신중하고 또 조심하고 검증에 검증을 거쳐야 한다. 기독교성결신문이 왜 그 교수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대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정한 언론이라면 본인을 만나서 취재도 하고, 다양한 취재원들을 만나서 사실을 검증하고 정확하게 진단하여 교단이 혼란을 거듭하지 않도록 기여해야 한다.


일곱째, 이번에 도마에 오른 교수에게 드리는 말이다. 아무리 의도가 순수했다 하더라도 공개적인 석상에서는 공인으로서의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제자들의 수준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라. 학자들끼리 나누어야 할 말을 아무런 필터링 없이 학생들에게 쏟아낸 것은 경솔함이다. 좀 더 진중한 태도를 가지길 바란다.


연말연시로 바쁜 이 때, 특히 교회 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는 학문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타이밍을 교단과 학교가 빼앗거나 최소한 방해하지 않길 바란다. 해프닝은 개인의 입장 표명과 사과로 일단락 짓고 더 이상의 쓸모 없는 논쟁보다는 발전을 위한 논쟁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 일을 계기로 신학대학교는 물론 교단에서도 예수 속죄론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연구를 개최하고 종합하는 일련의 발전 과정을 밟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얼마든지 그 교수의 말이 한낱 이단 사설에 불과한 광언이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심오한 신학적 성찰을 추구하는 신학자의 화두였는지를 따지면 될 것이다


덧붙여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규정에 보면 이단사이비 고발자에 대해서는 무고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되어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단이라고 고발하는 것이 교단의 정체성 수호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쓸모 없는 이단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짊어져야 한다.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격과 같은 이단 논쟁은 지금 보는 것처럼 심각하게 교단의 안정과 발전을 해치고 있으니 이에 대한 법적 보완도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차제에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게 권고 드린다. 신학대학 모 교수의 사은회 석상에서 나온 흘러가는 발언을 문제 삼기 이전에 이미 활자화 되어 있는 모 원로목사의 주장과 논설이 진정 이단인지 아닌지 먼저 살펴보기를 당부 드린다. 


김명기


(땅끝칼럼 201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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