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나무, 너는 누구냐?

이병창 | 2014.11.19 13:01
도마의 고백2014-11-18 01:02:55


참담함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돌배나무’라는 논객(이라하기엔 좀 이상하지만 그냥 씁니다.)이 광장에 올린 글을 읽다가 ‘지방회 소송’과 관련하여 정보하나를 알려줄 요량으로 메일 보내려다 메일주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제 이메일 주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 한편으로 ‘광장’을 사랑했던 심정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도마의 고백’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돌배나무, 너는 누구냐?’는 방을 열었던 것입니다.

 

논객 여러분이 익히 아시다시피 ‘도마의 고백’은 ‘바닷가재’라는 자로부터 ‘대필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방을 들여다볼 때마다 그 때의 허탈감이 되살아나곤 합니다. 명색이 광장의 논객이라면 ‘정정당당’해야 하는데 비열하게 풍파만 일으키고 물결 뒤로 사라져가는 파도처럼 잠적(?)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광장’이기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다하지만 ‘성결광장’이 아무나 지나다니는 길이 아니요, 아무나 와서 갈겨쓰는 데가 아니라 명색이 ‘개혁’이라는 의식적 목적을 가진 자들이 쟁론을 하기 위해 열린 곳이 ‘성결광장’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의식적 목적을 가진 자로서 ‘올린 글에 대한 책임감’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올린 글에 대한 책임감은 고사하고 물결과 함께 사라진 ‘바닷가재’의 모습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마의 고백 이메일을 차용한 ‘돌배나무’의 글들을 읽으면서 ‘바닷가재’의 이미지-어쩌면 자기 소임만 하고 사라지는 창작 캐릭터-가 떠올랐고, ‘성결광장이 그래서는 안된다’는 ‘설마?’의 심정을 불러일으켜 여러 논객들의 이메일 주소를 들여다봤습니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동일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논객(일명 닉네임)들이 다수 보였습니다. 시간을 두고 조사해 보니 하물며 ‘관리인’조차도 하나의 이메일 주소에 3개의 닉네임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래는 도마의 고백이 짧은 시간에 조사한 동일 이메일 주소에 사용되는 닉네임들입니다.

* 34567@hanmail.net 을 사용한 닉네임

[김막동] [관리인] [충성] [도마의고백]


* 1111@hotmail.com 을 사용한 닉네임

[월출산] [문지기]


* 11111@hotmail.com 을 사용한 닉네임

[큰나무] [simplelife] [유명산]


* 1111@hanmail.net 을 사용한 닉네임

[작은별] [검은천사] [까치] [나단] [불암산] [은총] [3927]


111@hanmail.net 을 사용한 닉네임

[오사랑]


* paster@chol.net 을 사용한 닉네임

[수철리] [금보라]


* tlsrlf@hotmail.com 을 사용한 닉네임

[총대장] [000]


* wjwjsgh@daum.net 을 사용한 닉네임

[교단총무] [교단의 수장] [000]


* 1111@chol.com 을 사용한 닉네임

[종달새] [한경희]


* 1111@naver.com 을 사용한 닉네임

[루키] [돌배 나무]


* rlackdtn@hotmail.com 을 사용하는 닉네임

[장애우사랑] [모란공원]

 

이뿐만 아니라 [진언=111@dkjf.htm] [새하늘=h@han.com] [비느하스=???@hanmail.net] [비누=1111@godpeople.com] 등과 같이 비정상적인 이메일이거나 메일서비스를 하지 않은 사이트를 기재하는 등 ‘성결광장’ 회원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올린 글에 대한 책임은 글을 올린 자에게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올린 자의 신원이 가상의 창작 캐릭터라면 과연 누가 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것이며 글에 대한 신뢰도는 어떻게 형성되겠습니까?

 

관리자님,

‘성결광장’의 힘은 ‘올린 글’로부터 나옵니다. ‘올린 글’이 교단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은 것이 곧 힘입니다. 그리고 신뢰는 ‘책임지는 자세’로부터 나옵니다. 가상 캐릭터는 글에 대한 책임을 가질 수 없으며 신뢰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도마의 고백’에 대한 힘을 실어주신 까치님, 월출산님, 불암산님에게 미안하지만 바라건대 성결광장의 회원정책에 대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성결광장’이 ‘성결교회 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p.s. 네트워크의 의견

하하하.... 도마의 고백님 이제 아셨나이까? 사실은  그 모든 아이디들은 개장수 혼자 만들어서 혼자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는 것이랍니다. 다 확인했습니다. 하하하..... 아직도 개장수의 원맨쑈에 속고 사는 광장매니아들만 불쌍하게 보일 뿐이랍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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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6.01.06 12:5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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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는 ‘세금지원’, 교회 학사관은 ‘세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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