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전도사기념관- 가히 충격적이다.

김정석 | 2020.10.20 06:23

최근 문준경전도사기념관에 대한 교단적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기념관 관장을 새로 선임해야 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념관 관장을 선임하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 기념관 관장은 비상근으로 해야한다는 지역의 목소리도 있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총회 회의록에 기록된 내용으로 문준경전도사기념관에 대한 실태를 살펴보았다.

 

문준경전도사기념관은 2014년 당시 건축대출이 68천만원과 관사대출이 3천만원 총71천만원이었던 것이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658백만원을 상환하고 운영비대출을 3천만원 받아서  현재는 82백만원이 남아있다.


여기에서 대출금 상환액은 총회에서 지원한 28천만원과 매년 후원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합쳐보니 72천만원이 후원되었으며 그중에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지원금과 후원금을 합하여 10억원이고  운영비 대출 3천만원을 포함하면

 628백만원을 갚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7천만원은 경상비 사용하고  사업수입을 통하여  운영을 해온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가 2018년도 상황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관장에 지급된 것은 42천만원이나 되었다.


그러나 2019년과 2020년에는 대출금 상환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출을 받거나 보험을 해지 하여 경상비를 충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러던중 직원6명 중 3명이 경영상의 이유로 권고사직되었고 현재 3명이  정상적인 임금도 받지 못한채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관장에게는 2019년 7천3백만원 지급, 2020년에는 임기만료까지 4천1백만원 지급, 퇴직금은 5천만원이 적립되었으니 이 금원도 관장에게 지급되었다면 1억6천4백만원에 이른다. 이 돈을 지급되었던 4억2천만원과 합한다면 무려 5억8천4백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가히~ 충격적이다.

(누구를 위한 문준경전도사기념관인가? 이쯤되면 이는 관장을 위한 기념관일 뿐이다.!)

 그리고 해고된 직원들을 생각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문준경전도사는 자신의 배를 채우면서 이들을 해고하였을까?

아니면 자신의 먹을 것을 직원들에게 내어주었을까?

문준경의 사랑과 순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만약 문준경전도사기념관 관장이 비상근으로 근무하였더라면 현재 남아있는 채무 55백만원을 상환하고 429백만원이 적립이 되었을 것이며 운영비를 대출받는 다거나 보험을 해지한다거나 직원을 해고하고나 남아있는 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0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의 후원금이 후원된 2019년도 한해만을 살펴보았다.

교회 후원금 13천만원 이고 기관 후원금은 2천6백만원이다. 총1억5천6백만원이 후원금이다.

여기서 관장에게 지급된 금액은 74백만원이다. 그러면 82백만원이 남는다. 그리고 한해 기념관을 찾아오는 사람들로부터 발생된 수입으로 직원들 급여주고 기념관을 운영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출금 상환은 하지 않았다. 이유는 돈이 많은 것 같아도 이것 저것 사용하다보니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없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관장의 비상근에 무보수 라는 주장이 있는 것이다.

 

운영위원회에 묻고 싶다.

문준경전도사기념관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가 어려워져 후원교회가 줄어들고 금액이 줄어들면 대책이 있는가?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이들이 점점 더 줄어들 수 있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후원교회들과 기관들이 자신들이 후원한 금원이 문준경전도사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장을 위한 것을 알고 후원하지 않을시 대책이 있는가? 더 나아가 현재 대출금을 상환할 방안이 있는가?

     

본 기자는 총회록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살펴보면서 문준경전도사기념관 관장이 잘못했거나 지급된 금액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 좋은 시절이 있으면 고난의 시절도 있는 법이다. "

한치의 앞도 알지 못하고 어떻게 진행될 지도 모르는 코로나19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자 함이다. 좋은 시절에도 적자로 운영되어 왔는데 앞으로 고난의 시절에는 어떠할지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총회록을 살펴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왜? 지역에서 기념관 관장이 비상근으로 해야한다고 하는 지 그리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기념관이 정상화 되었을 때 관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뼛속까지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문준경전도사기념관 관장에 지원하는 자는 비상근으로 와서 무보수로 봉사할 자가 와야 한다.

그리고 대출상환과 운영에 대하여 납득할 만한 정확한 비젼을 제시하여야 한다.

아무 비젼없이 고작 후원교회 나 후원기관에게 짐을 지우겠다는 발상은 아에 지워야 한다.

 

만약 이 상황을 무시하고 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을 간과하고 관장을 상임으로 선임하려 한다면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관장에게 지급되는 한해 7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문준경전도사기념관 수입감소분을 충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더 이상 망하게 하는 결정은 하지 마라.


자료출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회의록 109년차~114년차까지 궁금하신 독자는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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