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에 칼이 없는 정국
작금에 교단 안에서 총무 선거를 두고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마치 칼국수에 칼이 없는 정국이기 때문이다.
교단 전체는 설꼼수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데, 실상 선관위가 다룬 것은 설꼼수의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신 선관위가 선거무효를 결정한 것은 설꼼수의 책임이 아니다.
설꼼수의 문제는 12평이다.
그런데 교단 안에서 누구도 12평에 대해 법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
그저 분노하는 마음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12평의 문제도 흐려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12평에 대해서도 동정론이 일어나고 있다.
12평도 선관위가 받아주었으니 설꼼수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설꼼수가 본질이 아니라 구 선관위와 신 선관위의 싸움뿐이다.
이 싸움에서 설꼼수의 잘못은 없다.
분명히 해야 한다.
설꼼수의 죄는 선거관리업무방해죄이며 성결교회 목사로서 신앙양심을 저버린 것이다.
선거홍보지에 선전한 778평과 달리 12평을 유지재단에 등록한 것이다.
이게 설꼼수의 죄이다.
교단은 이 죄를 다루어야 한다.
이 죄를 누가 다루어야 하는가?
총회 임원회가 인지사항으로 다루어야 한다.
총회 임원회는 신앙양심을 저버린 설꼼수를 재판위원회에 회부하여 파직 출교시켜야 한다.
설꼼수는 총무 당선에 눈이 어두워 성결교회 목사이기를 포기한 자이기 때문이다.
설꼼수의 죄는 다루지 않고 선관위의 문제만을 가지고 싸운다면 이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교단만 혼란에 빠지는 것이다.
총회 임원회는 정신차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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